해주본영 대동굿

대동굿은 전통적 공동체 신앙으로서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마을 큰굿이며, 공동체 신명을 함께 공유하고 마을 전체속에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사회성과 강한 축제성을 지닌다. 개인굿의 개념이 아니라 규모도 크며 사제무가 중심이 되어서 행하던 굿이며 또한 많은 사람들이 와서 함께 먹고 마시면서 즐겼던 마을 축제 개념의 굿이다.

보통 농사가 끝나고 고기잡이가 잘되지않는 음력 10월에 열린다. 무당과 기대들이 함께 해 종교적 엄숙미와 흥취를 함께 할 수 있는 마을잔치 분위기가
물신 풍긴다. 이와 비슷한 형식의 대동굿은 주로 경기지역과 서해안 연안지역 어촌에서 주로 행해지고 있다.

 

 

해주본영 대동굿 유래

해주는 조선시대 황해도 관찰사(觀察使)가 업무를 보는 감영이 있던 곳이다. 감영(監營) 본부인 해주본영에서 매년 단오절에 각처의 연희패와 탈놀이패를 불러 놀이 경연을 베풀었는데 그 가운데서 가장 잘한 놀이패와 놀이꾼에게는 후한 상이 내려진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해주본영 탈놀이라 불러졌다고 한다. 황해도 탈춤은 평야지대를 대표하는 봉산 탈춤과 해안지대를 대표하는 해주탈춤으로 나뉜다.

 


해주본영 탈굿

탈대감이 등장하여 노는 탈놀음굿이다. 황해도 옹진군 화산리에는 광대산이 있는데, 동네 대동굿을 하게 되면 강령탈춤패,봉산 탈춤패등
해주본영탈춤의 탈꾼들이 화산리로 모여들어 종이로 만든 탈을 뒤집어쓰고 밤새워 놀았다.

아홉 청배를 묶어놓고 칠성단에 메어 놓은 작두에서 작두를 타고 내려온 경관 만신이 일년 열두달
홍수홍액을 막아내기 위해 탈굿을 펼친다.

여광대 남광대의 역할을 하는 두 광대는 말뚝이 탈과 소무 탈을 쓰고 춤을 춤며 외줄타기를 하고면서 , 재미있는 대화를 나눈다.

>

 

   해주본영 대동굿 굿거리

  1) 신청울림 : 굿판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거리

  2) 산천거리 : 천지신령을 비롯한 제신 모셔오기

  3) 초부정·초영정 : 굿판의 부정을 없애고 대동굿에 모실 모든 신령님들을  굿판에 모시며 놀려 드리는 거리

  4) 칠성제석거리 : 재수소망과 수명장수, 참여자들에게 복을 나눠주는 거리

  5) 영정거리 : 살다 죽어간 수비·영산들을 대접하는 거리

  6) 소대감거리 : 재물을 관장하면서 육식을 하지 않는 소대감에게 번영을 기원하는 굿거리

  7) 성주거리 : 한 집안의 길흉과 재복을 관장하는 성주신을 대접하고 그 집안의 복과 길함을 기원하는 굿

  8) 군웅사냥거리 : 나라를 위해 억울하게 돌아가신 만군웅님들을 대접하는 거리로 사냥거리와 군웅타살거리로 나뉜다.

  9) 타살거리 : 피를 흘리며 죽어간 군웅님들을 모셔서 위로하고 대접하면서 아울러 주민들이 아픔과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살을 막아내고 어려움에서 벗어나길 비는 거리로 각신들을 대접하는 의식들을 진행한다.

  10) 작두거리 : 명산에 깃들어 있는 여러 장군님들을 청하여 용맹과 위용을 칭송하는 굿

  11) 탈대감놀이 : 해주본영 탈놀이와 재담, 여러가지 기예를 한다.

  12) 대감거리 : 대감님을 모셔 재복·명복을 나눠 갖는 거리다 . 노래의 신인 창부를 연희하고 횡액을 막는 달지리를 노래하고 일년 흉수를 막으며
               흥겨운 놀이판이 곁들여진다.

  13) 조상거리 : 선대 조상들의 왕생극락을 축원하고 영혼을 대접하여 이승에서 맺힌 원과 한을 풀라고 하는 굿거리.

  14) 마당굿 (뒷전)